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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호텔 꼬메르시오 & 펠레그리노

Hotel Commercio & Pellegrino

21세기 ​베네치아 순례자를 위한 숙소 

시끌벅적한 산 자카리아 바포레토 정류장에서 내려서 기념품 상점들과 쇼윈도 너머 해산물을 늘어놓은 레스토랑들이 늘어선 칼레 데 레 라세(Calle de le rasse) 골목길로 딱 1분 걸어들어가면 호텔 꼬르메시오 & 펠레그리노(Hotel Commercio & Pellegrino)의 작은 간판과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호텔이 자리잡은 칼레 데 레 라세(Calle de le rasse) 골목길은 베네치아 공화국시절, 발칸지역에서 수입해 거래하던 양모 직물('Rascia')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고 합니다. 호텔 이름인 꼬메르시오(Commercio)는 거래, 무역을 뜻하는 이탈리아 말이고, 펠레그리노(Pellegrino)는 순례자를 의미합니다.

 

'장사와 순례자를 위한 여각' 정도의 느낌이 아닐까 싶은데, 19세기부터 여기에 있었다는 이 숙소는 세계 각 지에서 베네치아로 몰려든 장사꾼과 순례자들에게 가성비 높은 숙소를 제공했을 겁니다. 

탄식의 다리 너머 산 마르코 광장과 두칼레 궁전에서 정말 딱 한 걸음 떨어진 뒷 골목이고, 무거운 트렁크를 끌고 수많은 수로 사이에 놓인 계단과 다리를 넘어 들어가야하는 다른 숙소들과 달리 산 자카리아 바포레토 정류장에서 내려 평평한 골목길을 따라 쓱 걸어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최적의 위치임에도, 지금도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을 고집하는 숙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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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행자의 동선,
내려서 딱 1분!

마르코폴로
공항

산 자카리아
​정류장

알리라구나
블루/레드라인

산타 루치아
기차역

로마광장행
공항버스

바포레토
5.1

바포레토
4.1/5.1

내려서 딱 1분!

호텔
꼬메르시오 & 펠레그리노

창문을 열 수는 있지만 전망은 앞을 가로막은 건물뿐이고, 방은 별다른 치장없이 컴팩트한 사이즈로 작습니다. 하지만 오랜 업력을 쌓은 숙소답게 있어야 할 것만 깔끔하고 정갈하게 담아놨습니다. 베네치아에 와서 숙소에서 하루 종일 방콕할게 아니라면, 며칠 잠을 청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베네치아의 복잡한 골목길을 헤메다 돌아온 오후에는 자그마한 로비에서 티타임을 열어주는 여행자를 위한 배려와 환대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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