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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클로스터호텔 루트비히 데어 바이어

Hotel Klosterhotel Ludwig der Bayer

알프스 산자락 수도원 브루어리 숙소

클로스터호텔 루트비히 데어 바이어(Hotel Klosterhotel Ludwig der Bayer)는 독일 알프스 지역인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Garmisch-Partenkirchen)에 자리잡은  에탈 수도원 숙소입니다. 근처에 린더호프 성으로 유명한 오버아머가우와 추크슈피체가 있어서, 뮌헨에서 남부 독일 알프스 여행을 할 때 중간에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이 숙소는 알프스산 계곡 입구, 14세기 세워진 에탈 수도원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에탈 수도원은 바이에른의 루드비히4세가 세운 수도원으로, 호텔 이름인 '루트비히 데어 바이어'가 바로 '바이에른의 루드비히', 즉 루드비히4세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에텔 수도원은 바로크양식의 돔과 성 모자상, 도서관과 여러 부속 건물들로도 유명하지만, 특히나 최고의 수도원 브루어리중 하나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수도원에 딸린 호텔이라고 하면 왠지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여기 숙소는 현대적으로 개조된 건물로 방과 욕실이 널찍하고 깔끔하다 합니다. 또 알프스산 자락인 만큼 호텔 뒤에 하이킹 코스가 있고, 근방에 스키장이 많아서 그런지 사우나 시설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다녀오신 분들의 평을 살펴보니 산쪽이 아니라 도로에 면한 방은 시끄럽다는 평이 많으니 주의해야겠네요.

건배

다음엔 여기! 

지난 몇 번의 독일 여행에서 아쉽게도

직접 가보지 못해 아쉬웠던
바이에른 지방의 수도원 브루어리와
브루어리를 겸한 숙소 중에  

다음 여행길에 머물 장소로 꼽은
 위시 리스트 장소 입니다.

에탈 수도원 & 에탈러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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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년에 세워진 에탈 수도원에 맥주 양조장이 세워진 것은 1609년입니다. 독일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수도원에 묵는 순례자들과 수도원 자체 소비를 위해 만들었다 합니다. 전쟁과 세속화 과정을 통해 한동안 부침을 겪었지만, 1900년 샤이에른 수도원에서 에탈 수도원을 인수하여 재건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에탈 수도원 브루어리는 아머가우 알프스의 깨끗한 물과 수도원 전통방식을 고수한다고 하는데, 맛이 좋아서 찾는 이들이 늘자 밀맥주는 별도의 협력 회사에 생산을 맡길정도 입니다. 그 인기 최고의 밀맥주가 바로 '에탈러 베네딕티너 바이스비어(Benediktiner Weißbier)'죠.

다른 곳에서도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에탈러 병맥주를 맛볼 수는 있지만, 직접 수도원만든 맥주를 비어가르텐에서 실컷 맛보겠다면 코 앞에 있는 클로스터호텔보다 좋은데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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