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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스포팅

Hotel Sporting

발 가르데나 계곡의 아담한 사슴 호텔 

발 가르데나 계곡을 따라 뾰족한 나무지붕 집들이 옹기종기 모였다, 흩어졌다 합니다. 그 중 세 번째 마을인 셀바 디 발 가르데나에 자리잡은 스포팅 호텔은 사우스 티롤 전통 샬레 스타일의 아담한 호텔입니다.​ 최근에 다시 확인해보니, 이 호텔이 올해 리모델링하면서 이름이 "샬레 S  돌로미티 (Chalet S Dolomities)"로 바뀌었네요.

이 지역을 사우스 티롤이라고도 부르는데,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로 나뉜 지금의 국경과 관계없이 알프스와 돌로미티 산맥 자락의 티롤 문화를 공유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건축 양식도 비슷한데, 돌로 쌓은 기단 위에 2~3층씩 올린 나무 집과 경사진 나무기와 지붕을 얹고, 나무 테라스를 두른 샬레들이 언덕배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이 호텔은 현대식으로 모던하게 디자인되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지역 샬레스타일 입니다. 내부에는 주로 하얀 색과 밝은 색의 나무들로 장식했는데, 숙소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는 사슴 머리와 뿔을 모티브로 한 나무 조각 장식들이 이 곳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이 곳의 매력은 알페 디 시우시, 세체다, 사소룽고 어디를 가든 숙소가 한 중간에 위치한 덕에 돌로미티 트레킹하기엔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버스 정류장도 멀지 않고요. 트레킹으로 혹사당한 다리를 위해 한가로운 산책이 필요하다면 주인 아저씨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동네 사람들만 아는 조용하고 신비로운, 난이도 제로의 산책길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은 마을의 나무 지붕너머로 저 멀리 셀라 암벽산군까지 뻗은 발 가르데나 계곡이 한 눈에 들어오는 창 밖 풍경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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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팅 호텔의 사슴 장식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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