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투리스모 파토리아 산 도나토
산 지미냐노 팜투테이블 와이너리 숙소
아그리투리스모 파토리아 산 도나토(Agriturismo Fattoria San Donata)는 산 지미냐노에서 10분쯤 떨어진 작은 마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밤에는 언덕너머 저 편 산 지미냐노의 불밝힌 탑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그리투리스모 주변은 온통 눈이 아리도록 푸른 목초지와 포도밭으로 덮힌 나즈막한 언덕의 물결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이 곳 사람들에게 물어보니,'파토리아'라는 말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가공품까지 만드는 농장을 말한다고 하는데, 가족이 운영하는 이 파토리아는 와인과 올리브 오일 등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또 만일 가을에 이곳에 간다면 특이하게 들판에서 사프란(Saffron)을 수확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산 도나토는 산 지미냐노 지역의 유명한 로컬 와인인 '베르나차 디 산지미냐노(Vernaccia di San Gimignano)'를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유명한데, 와인테이스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 지미냐노에서 워낙 가까운데라 그런지, 낮에는 단체로 와이테이스팅하는 손님들과 차가 많아져서 약간 소란스런 느낌도 있긴 합니다만, 낮엔 우리도 산 지미냐노나 근처 다른 마을들로 다니러 나가니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농장에서 갓 수확한 식재료를 곧바로 식탁 위에 올리는는 운동)'의 정신을 말 그대로 실천하는 곳이라, 파토리아에서 직접 기르거나 생산한 식품이나 근방에서 생산된 로컬 푸드로만 식사를 내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와이너리에 오는 손님들은 모두 돌아가고 아그리투리스모에 묵는 손님들만 남은 저녁무렵, 긴 나무 테이블에 모든 손님들이 함께 둘러앉아 페데리카 아주머니와 움베르토 아저씨가 직접 만든 토스카나식 가정식을 함께하는 저녁식사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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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리아 산 도나토의
생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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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차 디 산 지미냐노
(Vernaccia Di SanGimignano,
첫 DOCG 등급을 받은 화이트 와인) -
끼안띠 꼴리 세네시
(Chianti Colli Senesi) -
비노 스푸만테
(Vino Spumante, 발포성 와인) -
빈 산토(Vin Santo, 디저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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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파(Grappa, 포도껍질 증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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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올리브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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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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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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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프란(Saffr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