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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호프 안덱스

Bernhardhof Andechs

안덱스 수도원에서 가장 가까운 숙소

베른하르트호프 안덱스(Bernhardhof Andechs)는 뮌헨 서쪽으로 한 시간쯤 떨어진 안덱스 산자락에 자리한 안덱스 수도원 근방 숙소입니다. 안덱스 수도원에는 자체 운영하는 숙소가 없기 때문에, 수도원 문전에서 가장 가까운 숙소를 찾는 다면 이 곳이죠. 수도원까지는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으니까요. 

이 숙소에 머물렀던 분들의 평을 종합해보면, 수도원에서 지척이라는 것과 새로 생긴 숙소라는 점 외에도 "옛 농가의 소박한 느낌과 모던한 디자인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곳"이라 합니다. 또 홀칭거씨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는 호텔로, 친근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라 하고요. 

 

특히나 어머니와 할머니가 함께 거들고 20대 초반의 아들 줄리언이 셰프로 일하는 호텔 식당은 꼭 들릴만한 곳이라네요. 그날그날 잡은 생선을 구운 요리나 신선한 재료로 만든 홈메이드 스타일의 로컬 요리를 내는데, 홈메이드 브리오슈 번에 찢은 닭고기와 껍질로 만든 버거는 수도원 비어가르텐에서 먹는 슈바인학센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물론 여기서도 맥주는 안덱스 수도원의 맥주를 마실 수 있죠.

건배

다음엔 여기! 

지난 몇 번의 독일 여행에서 아쉽게도

직접 가보지 못해 아쉬웠던
바이에른 지방의 수도원 브루어리와
브루어리를 겸한 숙소 중에  

다음 여행길에 머물 장소로 꼽은
 위시 리스트 장소 입니다.

안덱스 수도원 & 맥주

안덱스 도펠복.jpg

안덱스 백작이 보유하던 성 유물 때문에 옛날부터 '성스러운 산'이라고 불렸던 이곳에 지금의 베네딕트회 수도원을 세운 것은 1455년입니다. 그 시절부터 수도사들은 맥주 양조를 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가장 멀건 맥주는 순례자에게, 보통맥주는 수도원에서 소비하고, 가장 도수가 높은 맥주는 수도원장과 신분이 높은 손님들에게 줬다는 군요. 그때는 '높은 도수의 맥주=좋은 맥주'였다고. 

안덱스 맥주는 20세기 들어 현대식 설비를 들이고 확장하면서 수도원 맥주로서는 생산 규모가 가장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여러 종류의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지만, 가장 유명한건 안덱스 도펠복 둔켈 (ANDECHSER DOPPELBOCK DUNKEL)입니다. 

참고로 안덱스 수도원 안에서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장소가 두 곳 있는데, 양조장 앞의 브라우스튀베를(Bräustüberl)은 셀프로 안주와 맥주를 가져다먹는 비어홀이고, 더 아래쪽에 클로스터가스트호프(Klostergasthof)도 있답니다. 어디서든 여유롭게 안덱스 맥주를 종류별로 한 잔하려면 하루 정도는 머물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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