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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투리스모 일 콜롬바이올로  

Agriturismo Il Colombaiolo

피엔차에서 한 걸음,
창 밖에는 발 도르차
(Val d'orcia)

아그리투리스모 일 콜롬바이올로(Il Colombaiolo)르네상스 시대에 이상적인 마을로 세워진 아담한 소도시 피엔차(Pienza)에서 걸어서 10여분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농기민박입니다.

대부분의 아그리투리스모들이 시골 한 복판에 있어서 만일 숙소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면 저녁먹으러 나갈 때도 차 없이 근방 마을에 가기 힘들죠. 게다가 식사하면서 와인이라도 한 잔 할라치면 돌아갈 길 운전때문에 마실 수가 없고요. (시골길이라 밤에 가로등도 없는 길도 많고 때때로 음주단속을 하기 때문에 괜한 짓은 말아야죠!)

 

하지만, 여기 일 콜롬바이올로에서는 10분쯤 시골길을 슬슬 걸어가면 피엔차 성벽에 닿을 수 있습니다. 자그마한 마을에서의 약간은 소란스럽지만 흥겨운 저녁시간과 농가민박에서의 고즈넉한 여유를 동시에 즐기기엔 딱 인거죠.

아그리투리스모가 위치한 곳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발 도르차(Val d'orcia) 근방입니다. 토스카나의 푸른 언덕위로 안개가 피어오르던 새벽녘, 피엔차에서 저녁을 먹고 돌로쌓은 성벽을 따라 내려가며 아그리투리스모로 돌아가는 길에 바라본 별이 가득한 발 도르차의 밤하늘 평화로움 그 자체입니다. 

오리와 닭이 이리저리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마당너머 포도밭과 채소밭에 둘러쌓인 아그리투리스모는 올리브 농장 가운데 위치했는데, 주인인 루치아 아주머니 가족는 자체적으로 핸드메이드 올리브 오일도 생산합니다. 

 

늦가을이나 초겨울이라면 갓 생산한  올리브 오일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갓 새로 짠 푸릇한 기운의 올리브 오일을 맛본다면 아마도 '기름먹고 상쾌하기는 생전처음'이라고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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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에 아그리투리스모에서 막 생산한 올리브오일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늘상 먹던 노란 올리브 오일과 달리, 형광색에 가까운 푸른빛이고 막 깎은 잔디밭에서 나는 푸릇한 향이 올라오는데, 점성도 좀더 진득한 편. 기름먹고 상쾌하기는
처음이었다고."

slovie가 맛본 토스카나 Olive 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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