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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쉴렌호프

Hotel Schyrenhof 

​비텔스바흐 왕가 수도원 브루어리 숙소

호텔 쉴렌호프(Hotel Schyrenhof)는 뮌헨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자리한 샤이에른 수도원 숙소입니다. 뉘른베르크에서 뮌헨으로 내려오는 길목이기도 하고, 바이에른 맥주의 성지와 같은 프라이징 근방이기도 합니다.

이 숙소가 속한 샤이에른 수도원은 1119년 당시 샤이에른 백작인 오토 II세의 부인이 건립했습니다. 이 집안이 1차 세계대전까지 무려 900년 가까이 바이에른 지역의 군주였던 비텔스바흐 가문입니다. 그래서 중세에는 비텔스바흐 왕가의 수도원이기도 했고, 왕들의 묘지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수도원 단지에는 브루어리와 레스토랑, 비어가르텐, 숙소가 모여있습니다. 옛 건물 내부는 현대식으로 개조했는데, 방과 욕실은 꽤 널찍한 편이고 별다른 치장없이 소박하고 간결한 편이라 합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평을 보면, 진짜 수도원이다보니 밤에도 자주 종이 울린다는 작은 불편(!)과 도심의 호텔들과 달리 직원들의 서비스가 적극적이거나 친절하지 않아 좋은 인상을 남기진 못한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다만, 한적하고 평온한 시골에 위치해 있어서 조용하다는 것과 비어가르텐의 맥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네요.  

다음엔 여기! 

지난 몇 번의 독일 여행에서 아쉽게도

직접 가보지 못해 아쉬웠던
바이에른 지방의 수도원 브루어리와
브루어리를 겸한 숙소 중에  

다음 여행길에 머물 장소로 꼽은
 위시 리스트 장소 입니다.

샤이에른 수도원 & 맥주

샤이에른(Scheyern) 수도원은 1119년에 세워진 수도원으로, 그 당시부터 맥주 양조를 했습니다. 이는 독일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성물을 보관하는 곳이라 순례자도 많았던 수도원은 이후 전쟁과 세속화 과정으로 침체기를 겪다가 19세기 바이에른 군주였던 루드비히 1세에 의해 다시  재건 되었습니다. 이후 샤이에른 수도원이 방치됐던 에탈 수도원을 인수해서 재건하기도 하죠. 

양조의 역사는 천년 가까이 되지만, 외부에 양조장을 빌려주며 근근이 이어지던  샤이에른 수도원 양조전통은 2006년에 이르러 브루어리를 재정비하고 수도원 맥주를 본격적으로 만들며 재개되었습니다. 수도원이 세워진지  900주년을 기념해 "900 Jahre Jubiläumsbier"를 내놓았는데, 전통 제조법 그대로 만든 맥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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