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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제 클로스터브라우

​Irseer Klosterbräu

옛 수도원을 되살린 브루어리 숙소  

이르제 클로스터브라우(Irseer Klosterbräu)은 오스탈가우 지역에 위치한 옛 이르제 수도원 구역에 자리잡은 맥주 브루어리 숙소 입니다. 뮌헨에서는 기차로 한 시간쯤 떨어져있고 여기서 40여분 거리에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유명한 퓌센이 있어서, 뮌헨에서 퓌센으로 향하는 중간 기점으로 묵기에 좋은 곳이죠.

숙소는 12세기에 세워진 옛 이르제 수도원 건물의 두터운 벽과 나무 들보같은 특징들을 살리면서도 심플하게 디자인된 나무 가구들과 넓은 욕실을 갖춘 현대식 숙소로 개조했습니다. 앞서 다녀온 분들의 평을 종합해보면 한 마디로 "목가적인 마을, 건축과 문화, 편안함이 결합된 곳"이라고 합니다. 지하에는 사우나가 있는데, 이용한 분들은 만족도가 높네요. 

 

이곳은 숙소와 박물관, 브루어리, 전통 독일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함께 있습니다. 식당에 대한 대한 평가도 좋은데, 짭짤한 팬 케이크를 썰어넣은 '플래들주페(Flädlesuppe)'같은 남부 독일 지역 전통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건배

다음엔 여기! 

지난 몇 번의 독일 여행에서 아쉽게도

직접 가보지 못해 아쉬웠던
바이에른 지방의 수도원 브루어리와
브루어리를 겸한 숙소 중에  

다음 여행길에 머물 장소로 꼽은
 위시 리스트 장소 입니다.

이르제 브루어리와 클로스터 맥주

이르제 맥주

이르제 수도원은 12세기에 세워진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긴 양조 전통을 가진 곳입니다. 그러나 농민봉기와 전쟁, 19세기 세속화 과정에서 민간 양조장이 되었고, 수도원의 다른 건물들도 용도를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70년대에 들어서 다시 옛 수도원을 복원하고 양조 전통을 되살리자는 움직임이 생기면서  지금의 이르제 브루어리가 되었습니다.

옛 수도원 양조방식으로 만든 맥주가 이르제 클로스 우어트룽크(Irsee Kloster-urtrunk)인데, 필터링을 하지 않아 탁하고 옛 맥주 본연의 맛을 낸다고.  

 

사실 이르제 맥주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고 유명하거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우리로치자면 명맥이 끊어진 옛 사찰을 템플스테이로 되살리거나 오래전 문닫은 막걸리 양조장을 다시 되살린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다시 태어난 옛 건물에서 옛 맛을 재발견하는 경험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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