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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스피아지아

Hotel La Spiaggia

아버지와 딸의 몬테로소 바닷가 호텔

라 스피아지아(Hotel La Spiaggia)는 친퀘테레 다섯 마을 중 가장 큰 마을인 몬테로소 알 마레의 바닷가에 서있는, 아버지와 딸이 운영하는 작은 호텔입니다. "라 스피아지아"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해변, 바닷가라는 뜻인데, 딱 맞는 이름이죠. 

친퀘테레 마을의 숙소들은 대부분 비싼 편이고, 절벽 마을 위에 지은 건물이다보니 큰 짐가방을 들고 이동하기 어려운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몬테로소 알 마레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나은 편인데, 마을 자체가 다른 곳보다 크다보니 숙소와 식당, 가게들이 더 많은 편이고, 다른 마을에 없는 짧은 모래 해안도 있죠. 그래서 다섯 마을 중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곳은 마나롤라나 베르나차인건 분명하지만, 머물기 좋은 곳은 단연 몬테로소 알 마레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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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여행자 slovie가 
마을 사람들에게 직접 추천받고
​최근 1년간 총 53개의 리뷰를 꼼꼼히 살펴봐서 
다음에 여행에 머물 장소로 결정한
 추천 장소 입니다.

여행객이 별로 없던 겨울날 몬테로소 알 마레의 바닷가를 거닐다 얼마간 이 소박한 마을에 머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카페에서 깔라마리와 안초비 튀김을 안주삼아 와인 한 잔을 하며 괜찮은 동네 숙소를 물어보니, 주인은 가게 옆에 서 있는 노란 건물, 라 스피아지아를 가르켰습니다. 

바와 레스토랑이 줄지어선 짧은 모래 해안 끝쪽에 자리잡은 레몬색 건물인데, 리구리아의 에머랄드 빛 바다를 향한 열린 테라스가 방마다 딸려 있습니다. 여름이면 해수욕장으로 변모하는 작은 해안에서 정말 딱 한 걸음 벗어난 위치입니다. 일층에는 작은 바가 있구요. 시골 해안가 작은 호텔들이 그러하듯 세련되지는 않지만, 오랜세월에도 깔끔하게 관리된 티가 납니다.

이 곳의 평을 종합해보면, 라 스피아지아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잡은 위치와 방에서 내다보이는 탁트인 친퀘테레 바다 풍경"이라고 하네요. 다만, 카페와 젤라토가게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좀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점과 시설이 다소 낡았다는 불편사항이네요.

하지만 이 곳은 난 54년간 안드레아 할아버지가 운영해왔고, 이제는 그 어떤 문제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친절한 딸 마리아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지인이 아니라 오랜 세월 한 자리에서 가족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만큼 동네 사람들도 자신있게 추천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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