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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메스트레] 호텔 볼로냐

Best Western Plus Hotel Bologna

베네치아로 향하는 첫 번째 기차역 숙소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볼로냐(Best Western Plus Hotel Bologna)는 베네치아 섬의 산타루치아 역으로 들어가는 기차가 떠나는 본토의 마지막 역이자, 베네치아에 가장 가까운 첫 번째 역인 메스트레 기차역 플랫폼 바로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베스트웨스턴 플러스'라는 체인 브랜드에서 암시하듯, 호텔 볼로냐는 좋은 위치와 모던한 시설,적당한 가격을 보장하는 전형적인 '역전앞' 숙소입니다. 관광지 호텔처럼 별다른 개성을 찾아보기 어려워 보이지만, 이래뵈도 이 호텔은 무려 100년전 1911년 세워져 4대째 대를 이어 가족들이 운영하는 호텔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전에는 배로만 접근 가능하던 베네치아에 기차길이 놓여지고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잠자리를 제공하던데서 시작했겠죠. 

 

발디딜 땅 자체가 한정된 베네치아 본 섬에서는 아무리 저렴해도 다른 도시보다 월등히 높은 방값을 치뤄야 하는데, 기차로 10분이면 베네치아에 도착하는 메스트레에서는 본 섬 대비 거의 1/3 수준의 가격으로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넓은 침대, 있을 건 다 있는 방과 심지어 욕조까지 딸린 욕실은 두 배 정도 더 큰 사이즈로 말입니다. 게다가 난데없이 박스테이프와 상자를 구해야했던 여행자에게 선듯 필요한 물건들을 내줬던 친절한 직원들까지. 이 정도 트레이드 오프라면 발품을 좀 팔아도 괜찮다 싶습니다. 기차역에서 너무 가까워서 발품을 팔 필요도 없지만요. 

베네치아

​도시여행자의 동선,
내려서 딱 1분!

​마르코폴로
공항

메스트레 기차역

​메스트레행 버스 10a

​직행 공항버스

​내려서 딱 1분!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볼로냐

산타루치아 
기차역

​ 기차로 10분!

​다만, 1층에 딸려있는 식당과 주변 레스토랑은 패스트푸드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관광지 식당입니다. 호텔 뒤 쪽에 몇몇 아시아 식당들도 한국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데, 만일 가게 된다면 정체불명의 '베네치아 중국집 짬뽕'보다는 차라리 베네치아식 중국 음식을 드시길. 하지만 역 건너편 뒷골목에 있는 작은 동네 식당 겸 와인바 (위치는 여기)들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

비싼 관광지이지만 베네치아에 오래 머물고싶은 느린 여행자는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배분해야 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호텔 볼로냐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편의와 친절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합의점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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